의약품산업에서의 브랜드전략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Branding Strategy of the Pharmaceutical Industry
이영하/삼일제약 PM실 근무
김성일/ 국민은행 경제경영연구소 책임연구원
한태희/신세기통신 마케팅부 근무


  • 내용요약

    제약산업이란 인간과 동물의 질병의 예방, 치료, 진단을 목적으로 하는 천연, 생화학 제품의 단일제제 혹은 복합제제인 의약품의 개발, 연구, 생산, 공급을 담당하는 분야이다. 인간의 생명, 즉 국민의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고 모든 분야의 과학이 동원되는 고도의 기술집약적, 다품종 소량, 고부가가치 산업이며 유전공학, 생명공학 등의 정말화학산업의 핵심분야라고 볼 수 있다.
    국내 제약업계는 전에 없이 많은 변화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의약품 개발단계에서의 제도변화, 의료보험 약가제도의 변화, 유통개혁, 표준소매가 폐지, 의약분업 등 제약산업의 모든 단계가 대수술을 받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의약품의 개발, 선정, 평가의 중심요소인 약효와 안전성, 그리고 가격이라는 세 가지 축에만 의존한 기존의 제약산업의 마케팅 방식으로는 곧 한계의 벽에 부딪힐 것이다. 따라서 의사와 환자들의 세분화된 필요에 부합하는 제품의 개발과 수많은 동일성분 의약품 중에서 차별화 될 수 있도록 목적성과 개성이 있는 브랜드전략(brand strategy)의 수립이 필요하고 이를 위한 적절한 브랜드 네이밍(Brand Naming)을 통해 소비자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필요가 있다.
    2000년 의약분업실시에 따라 약사들의 조제가 원내·외로 이원화되면 원내 약사들의 업무부담이 줄어 효과적인 감독과 복약지도가 가능해지며, 의사들의 제품명 처방공개와 더불어 약사에 의한 약품의 동일성분 대체가 인정된다. 이러한 환경변화에 발맞춰 제품을 처방·조제하는 의·약사들을 대상으로 성분명 뿐만 아니라 기억하기 쉽고 차별화된 브랜드명의 개발 및 활용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그리고 일부 일반의약품의 약국외 판매가 허가되어 비의료인인 최종소비자가 제품을 선택하게 되면서 약효나 안전성외에 브랜드 네임, 포장 등의 이차적인 요소들이 제품인지 및 선택에 미치는 영향의 정도가 증가하게 되었다.
    따라서 본 연구를 통해 의약품이라는 상품이 갖는 속성들 중 브랜드명이 제품 인지와 선택, 그리고 평가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여 현재까지 브랜드명이 의약품의 선정에 있어 어떤 역할을 하고 있었는지를 확인하고 그 기능을 보다 효과적으로 응용할 방안을 연구하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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